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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뿌리가 같다고? 이영진 목사의 비판

by 정보톡톡01 2023. 5. 28.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구 대현동 주택가에 강행되고 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지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파워바이블의 창시자인 이영진 목사가 홍준표 시장의 이 발언에 대해서 비판했다. 아래는 페이스북 전문

 

 

어이가 없네?…  정치인이 뭘 안다고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종교 뿌리를 단정적으로 국민 가르치려드나…
이슬람교는 아브라함과 하갈에게 쫓겨난 이스마엘 시조 종교가 아니다. 
유대인들의 경전인 타나크(TaNaKh, 기독교인의 구약)에서 갈라져 나간 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중요).
이슬람교는 7세기 신흥종교다. 
홍준표가 마치 기독교와 유대교가 구약을 공유하듯 이슬람교가 유대교에서 뻗어나간 브랜치 정도로 순화하지만, 전혀 뿌리를 공유하지 않는다.
유대인의 토라에 함무라비 코드가 들어와 있다고 하여 함무라비 법전을 유대교의 뿌리로 보지는 않듯이, 꾸란에 등장하는 유대/기독교 경전 평행 코드는 이슬람이 구사하는 정책적 차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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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슬람의 선지자 목록이다.
1. 아담/아담
2. 이드리스/에녹
3. 누흐/노아
4. 후드/에벨
5. 살리흐/살로
6. 이브라힘/아브라함
7. 루트/롯
8. 이스마일/이스마엘
9. 이스하크/이삭
10. 야쿠브/야곱
11. 유수프/요셉
12. 아이유브/욥
13. 슈아이브/이드로
14. 무사/모세
15. 하룬/아론
16. 둘키플/에스겔
17. 다우드/다윗
18. 술라이만/솔로몬
19. 일야스/엘리야
20. 알야사/엘리사
21. 유누스/요나
22. 자카리야/스가랴
23. 야흐야/세례 요한
24. 이사/예수
25. 무함마드 Muhammed/Muhammed  


모세와 다윗, 그리고 세례 요한, 심지어 예수라는 이름도 보인다. 24명은 다 명목상 선지자이다.
과연 꾸란의 가르침 중 이들 24인(특히 기독교 성경 인물)의 가르침이 단 한 줄이라도 들어 있나?
24인은 허울뿐 사실상 ‘최후의 예언자’라는 무함마드만이 최상위 시조로 군림한다.
7세기발 이 신흥 종교가 어떻게 지금까지 
그 폭력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 비결은 오로지 하나 
그들의 경전 꾸란에 있다.
경전 내용이 아니라, 
경전 해석에 비밀이 있다.
해석은 번역에서 나온다.
꾸란은 번역을 금하는 반칙을 통해
폭력의 힘을 유지하는 것이다.
번역을 금하는 반칙이란 무엇인가.
그들은 정경의 번역을 불허한다.
원전에서 한국말 자체로 바꾸는 금지가 아니라,
한국말 꾸란은 캐논/정경이 아니라는 금지이다.
기독교는 
히브리어, 헬라어 원전도 정경이고,
한국말 성경도 정경이다.
히브리어 헬라어 원전에선 ‘빵’이라고 적힌 것을
‘떡’이라고 옮긴 한글 성경도 정경으로 공인하는 것이다.
정경으로부터의 이런 번역 과정을 다른 말로
종교개혁이라고 부른다.
대체 고대 이스라엘의 타나크(기독교 경전)로부터
무슨 종교개혁을 거쳤기에 한 뿌리 종교라는거냐-
한심한 정치인 같으니라구…
책의 종교가 자기 책 번역을 허락하지 않는 한
로컬 국가는 종교 식민지로 전락하는 법이다.
유럽 거주 무슬림이 폭력에 당당한 원리이기도 하다.


아래는 문제가 된 홍준표 시장의 발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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