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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순교자 4,305명. 9명 중 1명은 극단적 박해

by 정보톡톡01 2019. 1. 27.

유럽의 비영리 단체 오픈 도어스(Open Doors)는 월드 워치 리스트(World Watch List)를 통해 지난해 신앙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이 4,30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매년 전 세계의 선교상황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순교자는 3,066명이었는데, 2018년에는 그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체포, 기소, 구속의 횟수도 2017년 783회였던 것이 2018년에는 1,847회로 2.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 1위는 북한이었고, 그 뒤를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가 따랐습니다. 4위와 5위는 각각 리비아와 파키스탄이었습니다.




아울러, 북한에서는 약 5,7 만 명의 기독교인이 노동 수용소에서 수감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단체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한국, 미국과 잇달아 긴장 완화를 시도하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도 완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전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2017년 43위였으나 2018년에는 27위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봄. 시진핑 국가주석이 헌법을 개정한 이후, 170여개의 교회가 공격을 받거나 폐쇄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교사의 추방과 현지 신자들이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료를 종합해보면, 전 세계의 기독교인 9명 중 1명이 극단적인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박해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는 물론 지역 협의회, 경찰과 법률 시스템 등에서 왔고, 방법 또한 다양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당국 혹은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재판 없이 구속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성폭력, 강제 결혼 등 성적인 박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유럽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듯 전 세계에는 여전히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고난을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늦춰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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