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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독소조항 빠진 종교개정안 통과

by 정보톡톡01 2019. 2. 12.


지난해 10월 불가리아 정부가 종교를 억압하는 법안을 통과하려고 하자 기독교 단체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다행이 두달 후 불가리아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기독교인들이 우려하던 조항이 빠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불가리아 하원의원들은 불가리아 기독교인들이 우려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예배를 규제하고 설교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모든 종교인들이 우려하는 내용의 독소조항이 법안에서 갑자기 빠지게 됐습니다. 투표한지 불과 두 달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겁니다.


INT 블라디 레이키노브 / 불가리아 복음주의 연맹 부회장


블라디는 자신들이 정부의 종교법안에 항의하는 활동을 이어가던 가던 7개월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교회에 수많은 중보기도자들을 포함해 연합체가 활성화되면서 영적인 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비국교도 교회의 목사와 기독교 성직자의 관계가 나아졌습니다. 복음주의 교파 출신 몇몇 목회자들은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 연합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변화로 교회가 사회 정의를 위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불가리아에 있는 교회들이 기독교를 억압하는 사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종교에 대한 제약이 이루어질 때 더 이상 교회가 잠잠하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 CTS 뉴스 http://bit.ly/2E4o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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