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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곳에 있으라

by 정보톡톡01 2018. 12. 9.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곳에 있으라 - 유기성 목사



새해 일정을 준비하면서 순간 순간 꾀가 납니다.
이젠 힘들고 어려운 일은 피하고 좀 편안하고 부담없이 지내면 안될까. 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지난 날을 돌아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때만 생각납니다. 
주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옥토밭 사명 보다 돌짝밭 사명이 더 귀한 것을 늦게 깨달았습니다.
세상에서 보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출애급할 때, 홍해를 건넜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얼마나 두려웠겠으며 얼마나 가슴 졸였겠습니까?
아마 세상에서 자기들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고두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홍해 바다 한 가운데를 걸었다!’ 
그 감격은 단지 기적의 현장에 있었기 때문 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바로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는 감격입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기에 우리의 고통과 눈물과 탄식이 있는 곳을 주목하십니다.
그래서 한반도와 북한을 하나님께서 주목하신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고난의 현장이요 두려운 곳이요 막막한 곳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곳이라면 사실은 축복의 자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주목하셨습니다.
다니엘이 들어간 사자 굴이나 세 친구가 던져진 풀무불 속을 하나님께서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열흘 간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곳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외면하거나 거기서 도망가지 말아야 합니다.

후회하고 또 후회하며 땅을 치며 괴로워 할 일입니다.

계속되는 긴장과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병이 든 선교사님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땅이지만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곳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그곳에 있었음이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누구나 가지 못하고 가려 하지도 않지만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머리로만 주님이고 생각으로만 하나님의 나라인 사람은 도저히 깨달아지지 않습니다.
오직 주를 갈망하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사람만 진정 복된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기쁨으로 그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지식으로만 복음이 아니어야 하고 생각만 주님의 임재가 아니어야 합니다.(페이스북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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