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카페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경윤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의혹은 지난 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이후 불거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여성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78)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를 통해 정씨의 범행이 자세히 알려지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피해자들은 전국에 위치한 JMS 교회 주소를 정리해 공유하고 나섰는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이 중 한 곳이 DKZ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같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경북 영덕에 위치한 해당 카페에는 경윤을 응원하는 팬들이 종종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8일 DKZ 팬카페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경윤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했다”며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한 방송내용과 많은 분들의 제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곳을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사실을 알게 된 경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하고,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도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도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하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도 없다. 과도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씨는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 후에도 정씨의 범행은 이어졌다. 정씨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3/08/TN552JO5MRAXVNHNCQROI3MNT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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