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분류

할랄 한우 VS 이슬람 금융

by 정보톡톡01 2023. 6. 12.

(펌글) 할랄 한우 VS 이슬람 금융 

1.(2023.5.13.) 한우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할랄 시장에 진출한다. 한우 수출 1호 계약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총 1,875톤, 한 해에 약 6백 톤(소 약 2500마리)의 한우고기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2023.4.14.) 한우는 작년 한해 도축량 237,584톤의 0.018%인 44톤만이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4개 국가에만 수출이 되고 있고 있는데, 그것도 대부분 물량이 한국보다 소고기 가격이 비싼 홍콩으로 수출되는 물량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2WQiy6ertKE

https://www.youtube.com/watch?v=2WQiy6ertKE&feature=youtu.be 

 


그러니, 금년에 600톤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겠다는 포부는 할랄 대박의 꿈을 품고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거죠. 

위 영상에서 설명하듯이 세계에서 줄서서 사가는 일본의 와규의 1KG 평균이 25,000원 내외인데, 2+ 한우는 2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 와규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프리미엄 소고기 시장에 한계가 있는 거죠 

3.(2020.4.10.) 고기 유투버 정육왕이 마장동에서 100g당 12,000원인 한우와 2,500원인 미국산 등심과 비교할 때에 자주 먹기에는 미국산이라고 평가를 합니다. 고기 선별을 잘하고 잘 구울 수 있으면 괜찮다는 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iTX14ggX2EI&t=690s 



(2023.1.8.) 정육왕이 친구들에게 한우와 미국산 등심(프라임)을 구워주는데 친구들은 한우로 생각을 하지만 미국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337&v=opmcQr477iw&feature=youtu.be 


미국산 프라임은 한우와 비슷한 수준이면서 가격도 싸다는 건데 이러니 한우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가 없는 거죠. 초고가 프리미엄급에서는 와규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여겨지고, 일상적으로 먹는 분야에서는 비싸게 여겨지고... 

반응형



4. 이슬람권에서 할랄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가끔 호사를 누리는 기분으로 한우를 먹듯 하는 게 아니라 일상식으로 먹는 겁니다. 주식이 고기죠. 그러니 두바이에서 소고기 수입이 기준은 가성비입니다. 2015년에 할랄 도축 난리치던 게 코미디였던 이유죠 

(2023.2.18.) 이슬람협력기구에 140억 달러의 할랄 육류를 수출하는 상위 브라질이 52억 달러, 호주가 23.6억 달러, 인도가 22.8억 달러, 프랑스 8억 달러, 중국 7억 달러, 수단 6.3억 달러, 네덜란드 5.9억 달러, 스페인 5.6억 달러등입니다 https://bit.ly/45VWUDn 


5. 할랄로 대규모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매일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어야 하니 와규가 해당되지 못하듯 한우도 마찬가지인 거죠. 게다가 할랄 인증 받는다고 부가 비용이 추가되니 가격인상 요인이죠. 

그러니 세금 지원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럼에도 대규모 수출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수출로 얻어지는 이익에서 정부가 세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세금 지원 비용이 더 클 수 있는 비경제적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6. 이슬람 관점에서 할랄 음식을 구할 수 없으면 금지된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이슬람입니다.  

But as for him who is forced by severe hunger, with no inclination to sin (such can eat these above-mentioned meats), then surely, Allah is Oft Forgiving, Most Merciful.(Sura: 5, Verse: 3)

7. 그리고, 아시아권 무슬림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 나라에서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 무슬림이 인근 국가에 가서 자유를 누리는 것과 비슷한 심정이죠. 그중의 하나가 돼지 고기를 먹는 거겠죠. 

이란에서 온 무슬림 영성은 한국에 와서 돼지고기 맛에 반했습니다. 고국의 아버지도 이해한다고 하더군요 https://bit.ly/3oVTPT6 

https://www.youtube.com/watch?v=Q9_VsH5XSys 


이 여성에게 너는 무슬림이니까 할랄 음식을 먹어. 우리가 세금으로 할랄 음식 준비해 놨어라고 한국 정부가 말하는 것은 과연 자유권이란 인권을 지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세속국가의 원리를 부정하고 이슬람 근본주의적 삶을 외국인에게 강요하는 것일까요? 

8. 그것을 개인 사업자가 하고, 무슬림들이 사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그걸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정부의 종교 중립성을 벗어나는 정교분리 위반 행위라고 프랑스는 말할 겁니다. 이란 대통령이 왔는데도 할랄 음식 제공은 정교분리 위반이라 했었죠 

9. 무엇보다 가장 적극적인 말레이시아는 할랄 산업에 대하여 이슬람 세계 확장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할랄 산업을 만든 마하티르 총리는 근본주의적 이슬람 정책을 펴온 사람이죠. 한국에 수쿡 채권 도입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 영향을 미쳤었죠 

당시 돌던 말이 말레이시아는 원전 공사 2개를 한국에 줄테니 한국은 금융시장을 이슬람 금융에 개방하라는 것였다고 합니다. UAE 원전 수주로 인기를 경험했던 이명박 정부는 대뜸 물었고, 이슬람 채권에 세금을 면제해주는 특례법이 발의가 됐었죠

10. 이혜훈 의원이 상임위에서 저항하면서 지나가게 되자 언론의 기독교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있었죠.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고, 분당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이명박계가 몰락하면서 법안도 끝나게 되었죠. 

이후, 말레이시아 원전 사업이 추진됐나요? 받는 것 없이 이슬람 금융만 허용하는 나라가 될 뻔 했던 거죠. 할랄 산업화를 추진한 말레이시아에서 서구에 속하는 한국이 이슬람 금융을 도입하게 되는 것은 대단한 이슬람 확산의 방법이었던 것이죠 

11. 당시 한국은 이슬람권 자금이 26조원인가 들어와 있다고 했는데, 수쿡 특혜법이 통과됐으면 그 자금들이 만기가 되면 수쿡으로 전환될 거라 전망하더군요. 그러면 그 돈을 쓰는 정부나 대기업들은 이슬람 율법을 벗어나는 기업이 되면 안됩니다. 

대출에 이맘의 승인을 받아야 하니 친이슬람 기업화 되고, 정부나 대기업들의 정책이나 광고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생각하면 그런식으로 이슬람화가 이뤄지는 전략이 이슬람 금융입니다. 이걸 면세특혜를 주면서 국가가 추진한다니 어이가 없는 일이었던 거죠 

12. 말레이시아에 할랄 한우 수출하니 한국에 수쿡 다시 추진하자 소리가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일머니 위해 탈레반 옹호자가 추진하는 이슬람 사원 지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한국에 엄청난 오일 머니가 투자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