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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 : 천국을 소망하는 그의 이야기

by 정보톡톡01 2019. 2. 1.

문화부 장관,비평가,칼럼니스트,소설가,시인 등 수많은 직함을 가진 대한민국의 지성 이어령교수.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행사 연출,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일 월드컵 총괄기획등 굵직한 국가행사도 도맡아 진행했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석학입니다.


올해 86세인 이어령 교수는 현재 암투병중입니다.
2017년 가을...4기 암선고를 받은 이어령 교수는 암 진단을 받고도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도 받지 않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할 뿐입니다.

이어령 교수는 cts와 ‘내가매일기쁘게’를 촬영하는 내내 목소리는 패기있는 청년만큼 카랑카랑했고 생각은 명료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석학답게 논리는 정연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의사의 암 통보는 “내게 남은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일깨워 주었다며 “병과 싸우는 대신 내가 잘하는 일에 열중하며 암을 잊고 산다”고 담담히 자신의 처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암으로 잃은 딸 고 이민아 목사를 떠올리며 가슴시린 애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딸이 생전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가득 찬 삶을 살았다면서
딸이 아프고 힘들때 위로해주고 안아준건 내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였다고 말했습니다.


딸을 천국에 보내고 죽을 만큼 아팠던 세월이 어느덧 7년...

“딸은 떠나면서 내가 하나님을 만나게 해줬고, 그 하나님 옆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딸을 생각하면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이어령 교수.


그는 이생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담담히 전하며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시간동안 “끊임 없이 글 쓰고 생각하며 지내고 싶다”고 말해 촬영스텝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죽음을 초월하고 천국의 삶을 바라는 그의 이야기는 ‘cts내가매일기쁘게’를 통해 2월5일,6일 오전 9시 20분 1,2부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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