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종합/내분비계 장애

배우 박소담, 갑상선암으로 8개월 목소리 안 나왔다

by 정보톡톡01 2023. 12. 12.

 

배우 박소담이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본인의 갑상선유두암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치료 과정에서 8개월 동안 목소리를 잃었던 경험을 공유했는데, 이는 매우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우리 몸의 2~3cm 크기의 작은 기관은 체온유지와 신체대사 균형 유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을 갑상선암이라 부릅니다. 박소담이 앓았던 갑상선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종류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주로 림프절로 전이되는 암입니다.

갑상선유두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목에 단단한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호흡에 문제가 생기거나,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요오드 과다 섭취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암은 주로 수술로 치료되며,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의 침범 여부 등을 고려하여 수술 범위를 결정합니다.

수술 후 재발 위험이 큰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 방법은 암세포가 요오드를 섭취하도록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6~12개월마다 피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갑상선유두암은 생존율이 90~95%로 높은 편이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주변 장기로 전이되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암입니다. 박소담 배우의 이야기는 이를 더욱 확실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