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빨리 살 빼야할 때 '커피' 마신다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커피는 그저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 충전소일 뿐만 아니라, 멋진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커피가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방송인 홍진경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다이어트 꿀팁 중 하나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을 꼽았는데, 이는 실제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팁입니다.

커피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오번대의 연구팀은 카페인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식사 0.5~4시간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식욕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커피 속에 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일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는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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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열량 소모 효과를 통해 운동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영국 코번트리대의 연구팀은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커피를 마실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박수가 높아지고 중추신경이 흥분돼 불안·손 떨림·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가 소변 배출을 촉진해 몸속의 필요한 영양소를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입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실 때는 이런 사항들을 유념하면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를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