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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 차 번호판에 Christ, Jesus 사용 말라

by 정보톡톡01 2019. 1. 15.

스웨덴 정부, "차 번호판에 'Christ', 'Jesus' 사용하지 말라. 불쾌감 준다"

스웨덴 정부가 자신의 자동차 번호판에 'christ'나 'Jesus'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한 크리스천 남성의 요구를 거부했다. 기독교에 반대하는 이들에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 언론 더 로컬에 따르면, 스웨덴 자동차국(The Swedish Transport Agency)에서는 한 스웨덴 남성의 'Kristus(스웨덴어로 Christ)'라는 단어를 차 번호판에 추가하는 걸 허가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Jesus'라는 단어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부당했다.

스웨덴 자동차국 측에서는 "우리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모든 단어를 거부한다"면서 "종교적 의미가 있다는 모든 단어를 금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스웨덴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지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국기에도 십자가가 들어가 있는 기독교 국가라는 것. 스웨덴에는 현재 3천500개 이상의 교회가 있으며, 성도수는 63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청년들의 75%는 자신에 대해 무종교라고 밝히고 있으며, 단지 5%만 교회에 소속되어 있거나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같은 세속화의 물결 속에, 스웨덴에서는 종교 자유가 점점 위협받고 있다. 지난 해 룬드 대학의 한 신경생리학 교수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가 학교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생물학적으로 성립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가 있어 젠더(성별)을 사회적 구성만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경험적 연구를 인용했는데, 한 여학생이 이에 대해 교수가 개인적으로 안티 페미니스트 아젠다를 표명했다고 학교측에 불만 신고를 하면서 조사를 받게 된 것.

교회도 PC(정치적 올바름)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2017년 스웨덴 교회는 하나님에 대해 언급할 때 성중립적인 언어를 사용하도록 촉구했으며, 하나님을 "주님(Lord)"나 "그분(He)"로 언급하는 것을 피하도록 요구하면서 논쟁을 촉발시켰다.

2009년에는 스웨덴 교회가 첫번째 레스비언 주교 에바 브룬네(Eva Brunne)를 임명하기도 했으며, 같은 해 동성결혼도 허용했다.

2005년에는 오순절 계통 교회의 목회자인 아케 그린(Ake Green) 목사가 동성 성행위는 '사회에 암(a cancer on society)'이라고 정죄하는 설교를 했다가 혐오발언을 금지하는 법을 위반했다며 1개월간 수감되기도 했다. (정리 : 노승현 PLI 사무국장)

https://www.christianpost.com/news/christian-man-told-cant-use-christ-jesus-on-sweden-license-plate-could-cause-offen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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